필리핀 마닐라 야시장 방문 | 마닐라 프리미엄 야시장 ‘메르카토 센트랄’ 완벽 가이드


마닐라 여행에서 야시장을 떠올리면 꼬치구이 연기와 저렴한 길거리 음식이 가득한 재래식 시장을 먼저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는 전통적인 로컬 야시장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야시장도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부스 안에서 필리핀 음식부터 한국·일본·태국·멕시코 음식, 수제버거와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메르카토 센트랄(Mercato Centrale) 입니다.



단순히 음식을 파는 푸드마켓을 넘어 필리핀의 소규모 외식 창업자들이 자신의 메뉴를 시험하고 브랜드를 키우는 창업 무대로도 유명합니다.

메르카토 센트랄은 2010년부터 운영된 필리핀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야시장 브랜드입니다.

여러 외식업체와 개인 음식 창업자가 참여하는 도심형 야외 푸드마켓입니다

운영사 역시 메르카토 센트랄을 필리핀의 대표적인 야시장인 동시에 음식 창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업자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메뉴를 선보이고, 고객 반응을 확인하며, 운영과 브랜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BGC 지역의 주말 야시장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이후 파사이, 파시그, 만달루용, 마리키나, 알라방 등 메트로 마닐라의 여러 지역으로 운영 거점을 확대했습니다.

다만 하나의 고정된 장소가 계속 운영되는 방식이라기보다는, 상업지구나 콘도 단지, 쇼핑몰, 공원과 협업해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일부 지점은 이전하거나 종료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인터넷에 남아 있는 오래된 BGC 주소만 보고 찾아가기보다는 방문 당일 공식 SNS의 주간 운영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공식 일정도 일주일 단위로 지점과 영업시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반 야시장보다 ‘프리미엄’이라고 불리는 이유

메르카토 센트랄의 가장 큰 특징은 길거리 음식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푸드페스티벌의 정돈된 운영 방식을 결합했다는 점입니다.


각 판매점은 간판과 메뉴판을 갖춘 독립 부스 형태로 운영됩니다. 메뉴 사진과 가격도 비교적 명확하게 표시돼 있어 필리핀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도 주문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단순한 꼬치구이나 튀김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음식

이나살 치킨, 포크 바비큐, 리엠포, 시식, 바그넷, 레촌, 시시그, 불랄로, 타파, 각종 라이스밀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많습니다.

세계 각국의 음식

수제버거와 핫도그, 샤와르마, 타코, 파스타를 비롯해 한국식 닭강정과 떡볶이, 일본식 교자와 라멘, 태국식 팟타이, 베트남식 반미와 스프링롤 등 여러 나라의 메뉴가 함께 판매됩니다.


망고 그레이엄, 할로할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플, 밀크티, 과일 셰이크, 커피 등 디저트 선택지도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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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여행자가 방문하기 좋은 주요 지점

메르카토의 지점은 수시로 변경됩니다. 아래 장소들은 2026년 운영 게시물과 최근 일정에서 확인된 대표적인 거점입니다.

1. 메르카토 센트랄 브리짓타운

현재 메르카토 센트랄을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지점 중 하나입니다.

브리짓타운은 파시그와 케손시티 사이 C5 도로 주변에 조성된 업무·주거 복합지구입니다. 퇴근한 직장인과 인근 주민, 조깅이나 산책을 나온 사람들까지 모여 저녁이면 활기가 상당합니다.

최근 확인된 일정에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됐으며, 2026년 음식 창업자 경연대회의 결선 장소로도 사용됐습니다.

2. 메르카토 센트랄 말라떼

마닐라 여행객에게는 말라떼 지점이 가장 관심을 끌 만합니다.

2026년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말라떼 지점은 CCP 맞은편 Legaspi Towers 300 인근으로 소개됐습니다. 공식 개장 게시물에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안내됐습니다.

말라떼와 아드리아티코 거리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마닐라베이와 CCP·스타시티· 쪽 가실 때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신규 지점은 운영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문 전에 공식 게시물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3. SMDC Shore 3·MOA 지역

몰 오브 아시아 인근 파사이 지역에서도 메르카토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간 일정에는 SMDC Shore 3 지점이 매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장소로 안내됐습니다.

MOA 쇼핑이나 마닐라베이 일몰 감상 후 방문하기 좋고, 솔레어, 시티 오브 드림스 등 카지노 호텔에서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기타 지역

최근 메르카토는 마리키나 타운센터, 알라방 필린베스트 센트럴파크, 카인타 LICA Center OAX 등에서도 운영됐습니다.

각 지점마다 운영 요일과 시간이 다르고 우천이나 행사 일정에 따라 휴장할 수 있으므로, 특정 장소를 목적지로 정하기 전에 반드시 최신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해가 진 뒤인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 사이가 좋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대부분의 부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손님도 많아 야시장 특유의 활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메르카토 센트랄은 대부분 야외 또는 반야외 공간에서 운영됩니다.


필리핀의 더운 날씨와 습도를 고려해 얇고 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좌석 근처가 덥거나 연기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작은 휴대용 선풍기나 물티슈를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큰 가방이나 귀중품은 몸 앞쪽에 두고, 휴대전화와 지갑을 테이블 위에 방치하지 않는 기본적인 주의도 필요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음식 선택의 폭입니다.

일행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달라도 각자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필리핀 음식을 처음 접하는 여행자도 메뉴 사진을 보며 비교적 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신생 음식 브랜드와 독특한 메뉴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일반 프랜차이즈 식당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창업자들의 실험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메르카토만의 매력입니다.

다만,

에어컨이 없고 좌석이 부족하며, 비가 오면 이용이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구경하고 도시의 밤 분위기를 즐기려는 여행자에게 잘 맞습니다.



메르카토 센트랄은 거리 음식의 친근함은 남겨두면서도 비교적 정돈된 환경과 다양한 메뉴, 젊은 창업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현대적인 푸드마켓입니다.

마닐라의 밤을 조금 색다르게 보내고 싶다면,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 한 곳을 정하는 대신 메르카토 센트랄을 천천히 한 바퀴 걸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단, 메르카토는 지점과 운영시간이 자주 바뀝니다. 출발하기 전에는 반드시 공식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주의 Market Schedule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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