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의 성수동? 100년 전 유산과 힙한 예술의 만남, '에스콜타 거리(Escolta Street)'

100년 전 마닐라에서 가장 번화했던 골목, 지금은 마닐라의 성수동이라 불리는 '에스콜타 거리(Escolta Street)'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0세기 초 필리핀의 '월스트리트'이자 명품 거리로 이름을 날렸던 에스콜타는, 현재 고풍스러운 근대 건축물 사이로 젊은 아티스트들의 문화와 스페셜티 커피 향이 채워진 가장 트렌디한 레트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1. 청년 아티스트들의 힙한 아지트 : '퍼스트 유나이티드 빌딩 & HUB: Make Lab'
에스콜타 거리 부활의 중심이 되는 장소입니다.

1928년에 지어진 아르데코 양식의 '퍼스트 유나이티드 빌딩(First United Building)' 1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 팁:
◦ 현지 신진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수제 액세서리, 유니크한 의류, 빈티지 소품, 일러스트 포스터 등을 판매합니다.
◦ 기성품 쇼핑몰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마닐라 로컬 감성의 특별한 기념품을 건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운영 시간: 보통 오후 11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무가 많으니 주말 방문 추천)

2. 에스콜타의 커피 성지 : '더 덴 (The Den Coffee)'
• HUB: Make Lab 안쪽에 자리 잡은 '더 덴(The Den)'은 에스콜타 거리를 찾는 힙스터들과 로컬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입니다.

• 대표 메뉴: 필리핀 로컬 원두로 내린 핸드드립 커피, 시그니처 음료 'Berg's'(더치커피와 우유, 시럽의 조합)


• 팁: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입니다. 에스콜타 거리를 산책하다 잠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분위기 있게 쉬어가기 좋습니다.




3. 야외 박물관을 걷는 듯한 : '근대 건축물 출사 투어'
• 에스콜타 거리는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멋진 사진 스팟입니다. 1900년대 초중반 스페인과 미국의 영향이 섞인 서양식 근대 건축물들이 모여 있어 마치 유럽의 구시가지나 20세기 초 영화 세트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칼보 빌딩 (Calvo Building): 1938년에 건립된 건물로 내부 2층에는 에스콜타의 옛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스콜타 박물관'이 작게 위치해 있습니다.


◦ 레지나 빌딩 (Regina Building): 네오클래식과 아르데코 양식이 조화롭게 섞인 우아한 건물로, 인스타그램 인증샷 명소입니다.


4. 색다른 여행 추천 : '파시그 강 페리(Pasig River Ferry)' 타고 이동하기
• 에스콜타 거리는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아주 색다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바로 마닐라를 관통하는 파시그 강을 운항하는 '파시그 강 페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 이용 팁: '에스콜타 선착장(Escolta Station)'에서 내리면 바로 에스콜타 거리 입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파시그강 페리로 여행가능한 마닐라 지역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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