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한식당 안심재 아침 방문|마닐라 여행중 한국식 아침밥상

어제 아침에 오카다 내 한식당 안심재를 다녀왔습니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이 당기더라구요..
아침 시간이라 식당 안은 조용했습니다.



라탄 조명에 초가지붕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짙은 원목 테이블, 돌벽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적인 느낌을 살렸습니다



이번에 방문해 보니 신메뉴 소프트 론칭 안내도 나와 있었습니다. 김치만두전골, 두부전골, 동태전골, 염소전골처럼 여러 명이 함께 먹기 좋은 메뉴부터 서울식 양곰탕, 소머리국밥, 굴림만둣국, 연어회덮밥처럼 혼자 주문하기 좋은 식사 메뉴도 다양하게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부터 꽤 제대로 나옵니다
단호박샐러드와 여러 가지 나물, 김치, 조림 반찬, 멸치와 콩을 함께 볶은 반찬까지 종류가 제법 다양했습니다.
집에서 먹는 반찬 느낌입니다
작은 종지에는 밥과 함께 먹기 좋은 매콤한 젓갈도..

고기와 나물이 푸짐한 비빔밥
커다란 놋그릇 안에 소고기와 시금치, 고사리, 버섯, 콩나물, 애호박, 상추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색깔별로 나뉘어 담겨 나왔습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명 구성이 꽤 풍성했습니다. 특히 가운데 올라간 소고기가 생각보다 넉넉해서 일반적인 야채 비빔밥보다는 한 끼 식사로 든든한 구성입니다.

계란프라이는 별도로 나오는데, 노른자가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라 비빔밥 위에 올려 먹기 좋았습니다. 고추장과 계란을 넣고 재료를 골고루 비비니 색감부터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변합니다.


안심재 비빔밥은 한 가지 재료의 맛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여러 나물과 소고기가 자연스럽게 섞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커다란 갈빗대가 들어간 왕갈비탕
사진으로 보아도 뼈의 크기가 상당한데, 직접 들어 올려 보면 크기가 더 실감납니다.

국물 위에는 가늘게 썬 계란 지단이 넉넉하게 올라가 있고, 대파와 고기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국물은 색이 진하거나 기름이 많이 뜨는 스타일이 아니라 비교적 맑은 갈비탕이었습니다. 아침에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전날 술을 마셨거나 따뜻한 국물이 필요한 날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살코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갈비 특유의 부드러운 지방과 힘줄 부분도 함께 붙어 있어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뼈가 크다고 해서 고기는 별로 없는 갈비탕도 많은데, 안심재 갈비탕은 직접 발라 먹을 고기가 충분했습니다.

기본 간은 강하지 않은 편이라 소금이나 양념을 조금씩 추가해 자신의 입맛에 맞추면 됩니다. 처음부터 간을 더하기보다는 맑은 국물 맛을 먼저 보고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젓갈이 밥도둑이었습니다
갈비탕 국물 한 숟가락에 젓갈을 올린 밥 한입을 번갈아 먹다 보니 밥이 금방 다먹었네요

비빔밥: 1,000페소
갈비탕: 1,700페소
코크제로: 150페소
음식 및 음료 합계: 2,850페소
서비스 차지: 127.23페소
최종 결제 금액: 2,977.23페소
메뉴 가격에는 12%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으며, 별도의 서비스 차지가 추가됩니다.
두 사람이 비빔밥과 갈비탕을 하나씩 주문해 먹는다면 음료 포함 약 3,000페소 정도를 예상하면 됩니다. 마닐라 일반 한식당과 비교하면 확실히 높은 가격이지만,
해외의 카지노 리조트 호텔 내 한식당 이란 점을 감안할 수 밖에 없죠
그래도 아침에 집밥을 먹은 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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