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음식 소개 필리핀식 순두부 피노이들의 소울푸드 따호 TAHO


필리핀 여행 중 이른 아침 골목길이나 콘도 앞에서

“따호오오오~!” 하고 길게 외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길에서 알루미늄 통2 개를 장대 끝에 하나씩 매달고 어깨에 맨 꾸야가,

플라스틱 컵에 순두부처럼 보이는걸 가득담아 위에 간장처럼 보시는걸 뿌려 파는 걸 보신 적 있으시면 당신은 부지런한 여행자 십니다 ㅎ

그건 필리핀 사람들이 아침에 가장 많이 사먹는 길거리 간식 따호(Taho) 장수를 보신 겁니다



따호는 쉽게 말하면 필리핀식 달콤한 순두부 디저트입니다.


부드러운 순두부 같은 실켄 두부, 흑설탕 시럽인 아르니발(arnibal), 그리고 쫀득한 사고 펄(sago pearls) 을 컵에 담아 먹는 간식입니다. 따뜻하게 먹는 경우가 많고, 식감은 순두부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흑설탕 시럽의 진한 단맛과 펄의 쫀득함이 함께 느껴집니다.


한 숟가락 떠먹어보면 생각보다 낯설지 않습니다. 순두부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흑설탕 시럽이 더해져서, 마치 따뜻한 푸딩이나 두유 디저트를 먹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필리핀에서 따호는 보통 아침 간식이나 오후 간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특히 아침 시간에 타호 장수가 알루미늄 통을 어깨에 메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판매하는 모습은 필리핀의 아주 전통적인 풍경입니다.

큰 통에는 따뜻한 두부가, 작은 통에는 시럽과 사고 펄이 들어 있습니다.

재료는 많지 않지만, 부드러움·달콤함·쫀득함이 한 컵 안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한국의 순두부가 보통 찌개나 식사 메뉴로 떠오른다면, 필리핀의 따호는 길거리에서 가볍게 사 먹는 달콤한 간식입니다


오래전 마닐라 비논도에 정착한 중국인들을 통해 전해진 두부 디저트 문화가 필리핀식으로 변하면서, 지금의 따호처럼 흑설탕 시럽과 사고 펄을 넣은 형태로 사랑받게 된 것이라네요

따호 맛집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파사이 깔띠마 시장에 가시면,

Tionghwa Food Products 라고 따호 찐 맛집이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wdpZirouWpeoEyPe6?g_st=ac


Tionghwa Food Products · Pasay City, Metro Manila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maps.app.goo.gl


여기는 따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야 제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아침7시에 오픈하니, 일찍 일어나셔서 깔띠마 아침시장 구경후에 가벼운 아침으로 드셔 보심 좋겠네요.